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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취업활동, 당신을 동물에 비유한다면?

 

일본 유학・일본 취업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일본어 씨앗*입니다.

 

15년 전부터 “당신을 동물에 비유한다면?”이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 질문을 들었을 때, 뭐야, 그런 바보 같은 질문이라고 생각했지만, 취직 면접에서는 취준생들이 예상치 못한 질문, 돌발 질문이라는 것이 있어 취준생의 반응과 기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물론, 이 질문은 이제 너무나도 흔한 질문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답변하는 방법도 여기저기서 많이 보셨을 겁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것은 팬더라고 대답해도 좋고, 쥐라고 대답해도 좋고, 사자라고 대답해도 상관없다는 것입니다. 비유하자면, A(동물)와 B(취업준비생) 사이에 공통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제비꽃 같은 사람'이라고 하면 꽃이기 때문에 아마도 여성일 것이고, 화려하지 않고(들풀이기 때문에) 단아하고 단아한 사람을 뜻한다. 제비꽃 자체의 모습도, 제비꽃이라는 꽃의 이름도 누구나 알고 있는 꽃이라는 점, 그 이미지가 널리 알려져 있다는 점이 포인트다. 이 A와 B의 공통점이 되는 항목을 면접관에게 어필하는 것이죠. 그래서 왜 내가 팬더인가 하는 이유, 즉 공통점=어필하고 싶은 점을 주장할 수 있으면 OK입니다.

 

물론 그 어필 포인트는 상대 기업과 무관해서는 안 됩니다. 상대 기업의 기업 이념 등, 당신의 어필 포인트와 동물의 삼자 관계를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뜻입니다. 무엇을 위해 면접을 받는지 잊지 말자!

 

비유를 들자면, 흰뺨검둥오리, 흰꼬리수염하늘소 등, 뭐지, 뭐지 하는 것보다는 고양이나 코끼리와 같이 잘 알려진 동물이 무난할 것입니다. 너무 기발한 답변은 웃기려고 하는 것 같아서 인상이 나빠질 수 있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눈표범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제대로 설명하면 그것만으로도 하나의 화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동물에 비유하면 팬더입니다'라고 말하는 경우, 물론 팬더는 유명하지만 일본인에게 팬더의 성질은 잘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팬더 같은 나'라는 주장은 적어도 일본인에게는 잘 와 닿지 않는다. 하지만 팬더라는 동물이 일본에 선물로 주어져 지금까지 해온 역할 등을 바탕으로 면접관이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제시하면 된다.

 

이 질문의 다른 버전으로는 '당신을 색깔로 표현한다면'이라는 질문도 있습니다. 이것도 '미드나잇 블루' 정도면 좋지만, '덕 블루'와 같은 색으로 표현하지 않는 것이 무난합니다.

 

'무난함'이라는 가치관은 일본 취업 활동의 키워드처럼 느껴집니다. 튀지 않고 무난하게 정리하되, 그 안에 개성, 어필 포인트를 몇 퍼센트 정도 숨겨야 하는 균형이 어려운 부분입니다. 그런 일본 기업의 체질을 보면서 정말 외국인 인재를 원하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많지만, 채용을 원한다면 일단은 맞춰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일본취업 #면접 #어필 #이토카와 유우 #이토카와 유우

 

“저를 동물에 비유하자면 길고양이입니다”
“저를 동물에 비유하자면 길고양이입니다”